국힘 "'정치보복 안 한다'는 이재명, 국민들 속지 않아"

'국민저항권' 울려퍼진 광화문…"사기탄핵·조기대선 무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후 3주가 지났지만 광화문 광장엔 '사기 탄핵', '국민저항권 만세'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4·26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 대회'에 모인 전국 단위 단체들과 인파들은 여전히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100만여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 측은 집회 인원을 추산 중이다. 대국본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천만 서명 운동을 벌였다. 광장 내 곳곳엔 '국민저항권으로 윤석열을 다시 찾자'는 명함을 뿌리는 사람들이 배치됐다. 집회 현장엔 '국민저항권 발동, 자유마을 천만가입운동'이란 구호가 내걸린 부스가 다수 설치됐다. 전국에서 모인 자유마을 전국 지부 회원들은 '서산', '보령', '하남' 등의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합쳤다. 고려대·연세대 등 대학동문 깃발을 내건 참가 단체들도 눈에 띄었다. 단상 뒷편에서 만난 주옥순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는 "탄핵은 완전히 사기,..

이재명, 호남 경선 88.69% 압승…텃밭서도 대세론 입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88.69%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앞선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56%로 독주한 데 이어 텃밭인 호남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다시금 '대세론'을 확인한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광주·전남·전북 지역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 다음으로는 김동연 후보가 7.41%로 2위, 김경수 후보가 3.90%로 3위를 기록했다.

강원 인제 산불 진화율 93%…밤새워서 남은 불길 잡는다

강풍을 타고 확산해 산불 2단계까지 발령된 강원 인제 산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진화 헬기 철수와 함께 야간 진화 체제로 돌입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인제군 상남면 하동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93%다. 당국은 주간에 헬기 32대, 진화 차량 100대, 인력 508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주불을 잡지는 못했다. 산불영향 구역은 63㏊로 추정된다. 총 화선 5.3㎞ 중 5㎞를 진화하고 남은 0.3㎞를 진화 중이다. 현재 일몰로 산불 현장에 투입한 헬기는 모두 철수했다. 당국은 인력..

金펀드 올해 수익률 26% 뛰어넘어…"랠리 아직 안 끝나"

올해 들어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 펀드 수익률도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국내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81%에 달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테마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설정액은 1조536억원으로 같은 기간 3658억원 늘어났다. 금 펀드의 높은 수익률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자금이 쏠리며 금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

SKT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 …안전장치 이중삼중으로"

"존경하는 고객 여러분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고객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지속 마련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5일 오전 유영상 SKT 대표이사(사장)는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 차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단상에 오른 유 사장은 준비한 대본을 8분가량 읽으며 '죄송하다'와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SKT는 지난 19일 자사 시스템 내 보관 중이던 고객 유심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자진 신고한 바 있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조치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앞서 도입한 유심 보호 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하는 FDS 강화에 이은 후속 대응이다.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심은 전국 티..

안철수 "'이재명 시대' 막기 위해 한덕수 출마 포기해라"

반성문 냈어도…'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국힘 선거단 76만 5773명…과반특표자에 '당무우선권' 부여

文 뇌물사건, 중앙지법 형사21부 배당…재판장 이현복 부장

'고발 사주 무죄' 손준성 검사장 탄핵 심판 1년 만에 재개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형사재판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그간 미뤄왔던 헌법재판소(헌재) 탄핵심판이 재개된다.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소심판정에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은 의혹을 받았다. 국회는 이런 사유를 들어 지난 2023년 12월 더불..

洪 "깐족 당대표, 대통령이 참겠나" 韓 "아부한 사람이 책임"

의대 정원 조정에도 복귀 저조…이주호 "대화 성사되길"

필로폰 3000회분 팔다 적발된 마약판매상, 징역 3년6개월

아투TV

🔴아투 LIVE / 김문수 후보 빅텐트

보수 유튜브 대담 생방송 (with 고성국, 강용석, 박종진, 이봉규)

취재 포커스

메타몽 100마리에 잠실이 ‘들썩’…포켓몬타운 2025 가보니

잠실 한복판에 포켓몬이 떴다고? 25일 잠실역 3번 출구는 사람들로 붐볐다. 롯데가 개최한 '포켓몬타운 2025' 부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부스 행사는 10시 30분부터 시작하지만 오픈 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문한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선 메타몽을 무려 100마리나 볼 수 있었다. 또 석촌호수에는 커다란 라프라스가 피카츄를 태운 채 떠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달 18일까지 전시되는 포켓몬타운은 롯데가 지난해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롯데월드몰로 발길을 옮기니 '메타몽의 타임캡슐' 부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포켓몬 인형을 뽑을 수 있는 랜덤 뽑기 부스로, 정식 오픈 전임에도 대기 번호가 무려 1000번대에 달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일산에서 온 이용준(22)씨는 "메타몽의 타임캡슐'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위해 어젯밤 12시부터 줄을 섰다"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개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 중심지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지난해보다 400평 넓어진 1000평 규모로 확장됐다. 이곳에서는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을 주인공으로 한 체험형 부스와 포토존, 미션 스탬프 투어가 설치됐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팬층을 겨냥한 만큼 방문객들은 곳곳에 배치된 '숨은 메타몽 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석촌호수 동호에 가면 이번 행사의 대표 상징물인 16m 크기의 '메타몽 피카츄·라프라스' 벌룬을 볼 수 있다. 메타몽이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포켓몬의 표정과 생김새가 가짜스럽다는 것이 숨은 포인트다. 가족 단위의 수많은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발길을 멈춰선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롯데의 계열사들이 총출동했다. 올해는 롯데월드·롯데GRS·롯데백화점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웠다. 롯데GRS는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 매장을 메타몽 콘셉트로 꾸몄고, 음료와 케이크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초코숲 이브이, 팝핑 피카츄, 라벤더 고오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도넛 5종을 출시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뜨는 포켓몬을 캡처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포켓몬 캡처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눈에 띈다. 행사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석촌호수 인근 식당과 카페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송파관광정보센터 앞 이벤트 부스에서 피카츄 풍선, 영화 티켓, 놀이공원 이용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이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인기 IP 결합한 독점 창작물 확보,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 협업해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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