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오는 14일 대구지역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대구본점’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본점은 2012년 업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본점’, 2016년 부산 ‘광복본점’, 2017년 ‘강남본점’을 잇는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반응하는 20대 초반 여성이 핵심 타깃이다.
올리브영은 이에 젊고 경쾌한 동성로 상권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매장으로 꾸몄다. 동성로에 위치한 기존 매장의 경우 일반 상권과 비교해 20대 초반 여성의 비율이 약 15% 높은 점에 착안해 대구본점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신진 뷰티 브랜드를 다수 선보인다.
콘셉트도 ‘젊음(YOUNG)’과 ‘재미(FUN)’ 두 가지로 잡고, 상품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전체 면적 327평 규모인 대구본점은 1층부터 3층까지는 층별로 메이크업·스킨케어·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문 공간으로 꾸몄고, 4층에는 건강·미용 클래스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올리브영 최초로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도 배치해 마치 ‘미니백화점’을 방불케 한다.
특히 ‘블리블리’ ‘투쿨포스쿨’ ‘3CE’ ‘머지(MERZY)’ 등 최근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이 난 신진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는 등 색조 수요가 높은 강남상권 특성을 반영한 강남본점과 비교해도 대구본점의 신진 브랜드 상품 운영 규모는 2배가량 높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구본점은 여느 상권보다도 더 젊고 경쾌한 상권에 위치한 만큼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고 보여주는데 최적화된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리브영은 상권별로 세분화된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각기 다른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늘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