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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인니 외교장관 접견…아시안게임 초청장 전달받아

문재인 대통령, 인니 외교장관 접견…아시안게임 초청장 전달받아

기사승인 2018. 07.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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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시입장·단일팀 허용 감사…스포츠 통한 외교·협력증진 기대"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과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으로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대회에 남북한 동시 입장과 일부 종목 단일팀이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레트노 장관의 이번 방한 내달 18일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공식 초청장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레트노 장관은 이날 접견에 앞서 문 대통령에게 아시안게임 기념품인 마스코트인형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 대회를 통해서 남북한 사이는 물론이고 아시아 모든 나라들 사이에서 스포츠를 통한 외교와 협력이 더욱 더 증진하는 좋은 기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인도네시아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셨고, 특히 4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조코위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 주재 남북한 대사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코위 대통령은 저와 국정철학도 거의 같고 국민과 소통 방식도 닮아 친구이자 동지처럼 여기고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께 각별한 저의 안부 인사를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레트노 장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팀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몇 개 종목에서 만들게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다행이고 축하드린다”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민의 열망을 담아 문 대통령께서 대회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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