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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전 미군서 사용금지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전 미군서 사용금지

기사승인 2020. 01. 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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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해군·해병대 이어 공군·해안경비대도 틱톡 사용금지
위치 추적 데이터 등 사용자 정보 수집...중국 당국 스파이 행위 가능성
틱톡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국가안보 우려 때문에 미국의 전 군(軍)에서 사용 금지됐다./사진=틱톡 홈페이지 캡쳐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미국의 전 군(軍)에서 사용 금지됐다.

미 공군과 해안경비대는 소속 장병들에게 정부가 지급한 어떤 기기에서도 틱톡의 사용을 금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미 미 국방부와 육군·해군·해병대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WSJ은 미 관리들이 장병들에게 개인 휴대전화에서 틱톡 앱을 제거하도록 촉구해왔다고 전했다.

틱톡은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소유, 미국 내에서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10대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은 다른 인기 앱들과 마찬가지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를 비롯해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에 화웨이(華爲) 등 다른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장비와 같이 중국 당국에 의한 스파이 행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틱톡 측은 중국 정부가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그런 요청이 있더라도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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