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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경신 기대”

“포스코,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경신 기대”

기사승인 2021. 09.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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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POSCO에 대해 스프레드 확대로 올해 3·4분기에도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 분기 실적 경신이 지속되고 있고 타이트한 중국 철강 수급 또한 지속되면서 POSCO의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POSCO의 현재 주가는 PBR 0.6배로 올해 예상 ROE 13.5% 감안시 크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POSCO의 올해 3·4분기 POSCO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000억원(YoY +64.8%, QoQ +16.9%)과 2조2000억원(YoY +734.3%, QoQ +35.9%)으로 예상됐다”며 “7월까지 높은 수준의 철광석 가격 영향으로 3·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가 t당 8만원 오르겠지만 탄소강 ASP가 t당 14만4000원 상승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동시에 전세계 철강수요 호조에 따른 견조한 판매량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1조9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4·4분기에도 중국 철강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말로 갈수록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철강 감산 강도가 더욱 확대되고 에너지 소비 감축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지방 도시들이 감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최근 헝다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며 건설용 제품 중심의 중국 철강 수요 둔화가 우려되나 이를 상회하는 공급 축소로 중국의 타이트한 철강 수급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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