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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수능기도회...이영훈 목사 “시험 보는 것조차 하나님 은혜”

여의도순복음교회 수능기도회...이영훈 목사 “시험 보는 것조차 하나님 은혜”

기사승인 2022. 11. 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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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채운 수험생 학부모...이 목사 격려와 축복
전날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도 열려
[포토] 수능기도하는 교인들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수능 기도회에 참석한 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는 17일 수능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시작된 기도회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수험생을 둔 부모들을 격려하며 자녀들을 축복했다.

이 목사는 "자녀들이 수능시험을 볼 수 있게 하신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며 "깨어있으면 은혜가 있고 하나님이 돌보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설교에서 고대 리디아왕국의 '사데 교회' 이야기를 비유로 들며 늘 기도하며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평소에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후 통성기도와 찬송으로 이어진 기도회에는 많은 수험생 학부모가 참석해 2만명이 정원인 대성전을 가득 채웠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날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부상자의 회복을 기원하며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다. 예배에는 개신교 73개 교단 지도자와 신자 등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이 목사는 "기독교는 결코 고난 당하는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며 "한국 교회는 교파를 초월하고 하나가 되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돕고 일으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2023학년도 수능 기도회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수능 기도회에 참석한 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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