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격투기선수 김 모씨(30)를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클럽 앞에서 A씨(24) 등 일반인 3명과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시비가 붙자 체구가 작았던 김씨는 ‘자신이 종합격투기 선수라 싸워서는 안된다’라며 상황을 피하기 위한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어지는 욕설과 폭행에 김씨는 이들에 맞섰고 이들은 각각 뇌출혈, 어깨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