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엄마, 아빠 저 왔어요” 세월호 나온 아이들을 안아주다

“엄마, 아빠 저 왔어요” 세월호 나온 아이들을 안아주다

기사승인 2015. 04. 19. 09: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5-04-17[금]=세월호 참사 추모행사_물의노래 플래시몹 (4)
세월호 모형을 본 뜬 조형물/성남시청 잔디광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7일 정오 성남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퍼포먼스 행사 ‘물의 노래’에 참석했다.

잔디광장에는 바다에 잠긴 세월호 모형을 본 뜬 조형물 ‘여기, 배 한 척’이 세워졌고 이 주위로 3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이들은 세월호 희생자 역할로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차가운 바다 속에 침몰한 세월호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재명 시장은 “국가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묵숨을 지켜주는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로, 돈으로, 수차례 사람을 죽이는 비정한 대한민국을 기억하고 꼭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304개의 추모깃발을 꽂으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304개의 깃발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를 의미한다.

세월호 추모 조형물 ‘여기, 배 한 척’은 앞으로 시민들의 추모공간이자 토론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방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