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천산갑 밀수업자 적발... 고급 식재료 인식 때문에/ |
멸종위기 동물인 천산갑을 밀반출 하려던 밀수업자들이 적발됐다.
13일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8일 1.3톤의 죽은 천산갑을 싱가포르로 밀반출 하려던 밀수업자들을 적발했다. 또 죽은 천산갑은 압수해 소각했다.
천산갑은 몸길이가 30∼88cm로 꼬리길이는 35∼88cm다. 몸무게는 4.5∼39kg.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개미나 유충을 먹이로 한다. 나무타기를 잘 하며 적을 만나면 꼬리를 흔들어 공격하거나 몸을 동그랗게 말아 방어한다. 새끼를 한번에 한 마리만 낳는다.
이러한 천산갑은 멸종위기에 처해지면서 워싱턴 조약으로 거래가 금지됐다. 하지만 중국 등 일부 아시아 지역은 천산갑이 신장에 좋다고 믿고 고급식재료로 여겨지며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