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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주는 초등돌봄교실 성공적 운영…교사의 부단한 노력도 중요”

“기쁨 주는 초등돌봄교실 성공적 운영…교사의 부단한 노력도 중요”

기사승인 2016. 11. 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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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보육교사연합회 정책 간담회 개최…교육부 "세계적 정책 거듭나도록 노력"
간담회 - 홍다남 이사장 개회사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등돌봄교실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초등보육교사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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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책 간담회를 마친 초등보육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초등보육교사연합회 제공
초등학교보육교사연합회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학부모 만족도 94.8%를 기록한 국가핵심정책 평가 1위인 ‘초등돌봄교실 좋아요’ 지속 유지를 위한 국회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실과 공동주최로 진행했다. 참석한 학교 현장전문가·관계자들은 초등돌봄교실의 양적확대, 운영 내실화 등 다양한 방안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김혜숙 서울 삼정초등학교 초등돌봄전담사는 초등돌봄교실 책임전담사 팀장제 도입을 언급하며 “내실있는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직책과 권한을 부여해 전문성과 소속감으로 직무 증대를 위해 시행돼야 할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윤정 서울 상경초등교 전담사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입법화로 안정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2004년부터 시행한 초등돌봄교실은 확대정책은 사회적으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안정화됐다”며 “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과 학교에 따라 질적 편차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담사는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 교실의 질적 향상과 함께 현행 공교육 체제 아래에서 안정적인 교실 운영을 위한 법적인 근거를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희 서울 한서초 전담사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초등돌봄전담사가 조리종사원, 과학실무원, 교무행정실무원, 특수학급실무원, 유치원업무실무원 등과 동일하게 보조업무자로 구분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직접 교육을 하고 있는 유자격자를 채용했으면서 이들과 동일한 업무 유형으로 구분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다남 연합회 이사장은 “많은 수요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성공적 운영이 되길 바란다”며 “초등보육교사들도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 전문인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모두의 노력과 화합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정부도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김현진 교육부 방과후학교지원과장은 “각 의견들을 어떻게 현장에 잘 담아낼 것인가 고민할 것”이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정책으로 거급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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