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경희대 총장 “대학다운 미래 대학 만들것”

[캠퍼스人+스토리] 경희학원 이사회, 지난 1월 김진상총장 선임

김진상 경희대 총장이 지난 27일 오전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희대

김진상 경희대 총장 임명식이 지난 27일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열렸다.

28일 경희대에 따르면 경희학원 이사회는 지난 1월 8일 경희대 17대 총장으로 김진상 총장을 선임했다.

임명식은 △임명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신임 총장 약력 소개 △신임 총장 선서 △임명장 수여 △The Relic of Kyung Hee Spirit(경희의 얼과 정신) 상징물 전달 △취임사(김진상 경희대 총장)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임명사에서 신임 총장과 대학 행정부가 앞으로 더 큰 미래의 대학을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김 총장에게 "학문적 배경과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이 구성원과 늘 함께하고 어려운 시기 속 새 희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대학다운 미래 대학'을 위한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는 주요 도전과제로 △전문적이고 민첩하며 열정적인 거버넌스 구축 △학과 간 장벽이 없는 교육과 다학제·다기관·다국가 협업 연구 △재정의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 △경희 가치에 공명하는 소통 등을 꼽았다.

김 총장은 "'대학은 무엇인가', '21세기 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항상 질문하겠다"며 "항상적 질문이 혁신적 전환의 단초가 되도록 꾸준히 경청하고 탐색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