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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저출생은 국가비상사태…‘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로 위기 타파할 것”

[尹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저출생은 국가비상사태…‘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로 위기 타파할 것”

기사승인 2024. 05. 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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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연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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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임명 발표 관련,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저출생은 그야말로 국가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정책 관련, 정부의 구체적인 구상안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통해 무모한 경쟁체제 시스템을 타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는 시간을 두고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관련 부처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부모들이 일·가정·육아를 동시에 양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부담은 국가가 떠안고 가야 한다"며 "주거·보건·복지·고용일자리 이런 모든 부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회부총리에 따로 맡겨 빠른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저명한 인구정책 학자들도 벌써 오래 전부터 의식 구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전례를 봤다"며 "지나치게 대도시 수도권 밀집 현상 등 과잉경쟁 ·무모한 경쟁에 내몰리다 보니 가정에 소홀하게 되는데 이 부분도 저출생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가 경제사회 정책 뿐 아니라 의식과 삶의 문화를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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