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전, 희망퇴직 369명 신청…20년 이상 직원 82%

한전, 희망퇴직 369명 신청…20년 이상 직원 82%

기사승인 2024. 05. 10. 08: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월 15일 희망퇴직 시행…"자구노력 나설 것"
한전 전경
한국전력 전경./한전
한국전력이 시행 중인 희망퇴직에 직원 369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입사 4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369명으로 집계됐다. 입사 20년 이상인 직원이 304명 신청했고, 입사 4~19년인 직원이 65명 신청했다.

앞서 한전은 임직원 80% 이상이 성과급 반납에 동의해 위로금 재원 120억여원을 마련했다. 창사 이래 두 번째로 진행되는 희망퇴직은 130~150명 규모로 진행된다. 위로금은 1억1000만원을 최대 한도로 한다.

전체 희망퇴직 인원의 80%는 근속 20년 이상 직원으로, 나머지 20%는 근속 20년 미만 직원으로 채운다. 희망퇴직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15일 퇴직처리된다.

한전 관계자는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이외에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혁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