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의료지원 사업 참여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의료지원 사업 참여 ... 주민들로부터 ‘호평’

김옥빈 기자|2014/02/24 12:14
온 종합병원 팜티흐엉 양 치과 치료 모습/사진=온종합병원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온 종합병원은 올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 종합병원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사업으로 매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매년 전국의 의료기관들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며 아동·청소년에 시기적절한 의료적 개입을 통해 중증질환으로의 확대 예방과 아동의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검사 및 외래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 및 외래비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내 거주 만 18세 미만 검사, 치료(외래, 입원), 수술비 등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으로 거의 모든 소아질환에 대해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단순 예방적 차원의 진료 및 치료, 미용·성형목적의 치료 또는 그 부작용으로 발생한 치료, 장애등급 판정 및 재판정을 위한 진료 및 검사비 지원 등은 제외된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온 종합병원 사회사업실 이현진 주임 사회복지사는 “온 종합병원은 2012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과 희망을 다시 꾸는 계기가 마련해주고 있다”며 “향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건강을 미처 챙겨보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은 지원기관을 통해 혜택을 고루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29개 회원국이 약 120여 국가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는 대표적인 아동보호기관이다.

현재 해외아동지원은 물론 국내에서도 ‘의료지원’을 비롯해 빈곤아동지원, 교육지원, 아동보호사업, 아동권리교육, 북한아동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들의 권리를 찾아주는데 힘쓰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유대규 대리는 “현재 ‘검사 및 외래비 지원 사업’에는 국내 50여개 이상의 협력병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