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천안함용사 추모 엽서길 조성

정미자 기자|2014/03/24 16:41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엽서길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천안함 용사 4주기를 앞두고 24~26일 추모 엽서길을 조성했다.

추모 엽서길은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4만7000여통의 엽서를 이용, 담정문에서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장, 천안함 용사 및 한주호 준위 묘소 주변 도로 등 총 2곳에 만들었다.

이 추모 엽서길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지방보훈청, 해군 2함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추모 엽서 디자인은 고귀한 희생과 조국수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총 6종으로 제작했으며, 천안함 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상징하도록 4만7000여통을 오는 26일까지 작성할 예정이다.

한편, 추모 엽서쓰기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지역 초·중·고·대학교 20개교 학생 및 해군장병, 추모행사 참가 시민 등이 참여했고, 오는 26일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장에 엽서쓰기 코너를 만들어 추모식 참석자 등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