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애니팡’ 선데이토즈 1200억원에 지분 인수 세계시장 공략
중국 1조원 신화 쓴 스마일게이트 해외시장 공략 노하우와 네트워크 공유
김종훈 기자|2014/03/24 19:21
24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권혁빈)는 1200억원을 들여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 지분 2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선데이토즈 공동창업자인 이정웅 대표와 박찬석 CRO, 임현수 CTO 지분 47% 중 20%를 인수했다. 이 대표는 지분 29%로 최대주주였으나 그 자리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넘겼다. 최대주주는 바뀌었지만 경영진은 변화가 없다. 세 사람의 지분 매각 현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5일 이내 구체적인 지분 이동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스마일게이트의 해외시장 공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전략적 투자로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모델인 선데이토즈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각자 분야에서 업계 리더로서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