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진해군항제 축제기간 하루 셔틀열차 12회 운행

임시열차 8편 추가 투입해 관광객 수송 나서, 축제 관광열차도 24회 운행

김옥빈 기자|2014/03/28 13:42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벚꽃 터널을 달리는 열차 모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제52회 진해군항제 축제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마산역과 진해역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하루에 12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축제기간 전국에서 벚꽃을 보러 진해로 출발하는 축제 관광열차를 총 24회 운행한다고 전했다.

마산과 진해를 오가는 정기 열차는 평소에는 4회 운행(상하행 각 2회) 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개최되는 제52회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임시열차를 8편 추가해 상하행 각 6회씩, 하루에 총 12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에서 진해 벚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관광열차는 축제기간중 총 24회 운행하게 된다. 특히 벚꽃 개화가 절정인 다음달 3~6일까지는 하루에만 4대에 이르는 관광열차가 지역별 관광객을 태우고 진해를 방문할 예정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진해 군항제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전국에서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하루에 안전 지원인력을 14명씩 투입한다.

한편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곳 중 하나로 선정한 경화역은 벚꽃 터널로 진입하는 열차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와 관람객들이 선로 가까이로 몰리면서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 창원시와 협의해 안내와 안전관리 인원을 대폭 늘리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