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과 사원 연봉격차 최대 증권사는 삼성증권
이길상 기자|2014/04/02 08:32
국내 10대 증권사(자기자본 기준) 가운데 삼성증권이 등기임원과 사원(계약직 포함)의 연봉 격차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2103회계연도(4∼12월)에 지급한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9억1200만원으로 사원의 평균연봉 5150만원의 17.7배에 달했다.
등기임원과 사원 간 연봉차가 큰 데는 김석 삼성증권 대표이사의 고액 연봉이 이유다. 김 대표이사가 이 기간 받은 돈은 16억7200만원으로 현직 증권사 임원으론 연봉이 가장 많았다.
동양증권은 등기임원 평균연봉이 사원 평균연봉의 15.3배로 두 번째로 격차가 컸다.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속여 판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동양증권 비상근 등기임원 자격으로 7억3000여만원을 받았다.
이어 현대증권(10.2배), 한국투자증권(9.5배), 대신증권(8.5배), 한화투자증권(6.9배) 등 순으로 격차가 컸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이 1억4000만원으로 직원의 2.2배에 불과했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격차가 가장 작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2103회계연도(4∼12월)에 지급한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9억1200만원으로 사원의 평균연봉 5150만원의 17.7배에 달했다.
등기임원과 사원 간 연봉차가 큰 데는 김석 삼성증권 대표이사의 고액 연봉이 이유다. 김 대표이사가 이 기간 받은 돈은 16억7200만원으로 현직 증권사 임원으론 연봉이 가장 많았다.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속여 판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동양증권 비상근 등기임원 자격으로 7억3000여만원을 받았다.
이어 현대증권(10.2배), 한국투자증권(9.5배), 대신증권(8.5배), 한화투자증권(6.9배) 등 순으로 격차가 컸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이 1억4000만원으로 직원의 2.2배에 불과했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격차가 가장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