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단 갤럭시S5 프리미엄 버전 나온다

6월경 출시(?)…이번엔 고가ㆍ고사양

김성미 기자|2014/04/26 06:00
갤럭시S5 ‘프라임’ 버전을 개발하는 KQ프로젝트./캡처=삼모바일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버전이 6월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싼 가격인 80만원대로 출고되자 곧 이어 고가의 변종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곤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초고해상도(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오는 6월경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QHD는 세로 2560개와 가로 1440개 화소를 넣어 풀HD 디스플레이에 비해 훨씬 더 높은 화질을 구현한다.
갤럭시S5는 출시 전 두 개의 버전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한 고사양·고가 제품과 중국 등 신흥국을 공략한 중가형 제품으로 출시된다는 것.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S5는 기대보다 사양이 낮았다. 당초 QHD(2560×1440) 디스플레이, 2.5GHz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1600만 또는 20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론 5.1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5GHz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최근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갤럭시S5 ‘프라임’ 버전을 개발하는 KQ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5의 디스플레이에 QHD를 적용하려다 풀HD로 바꿨다”며 “발견된 단말기 소스 내용은 미공개 프리미엄 갤럭시S5의 자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스분석 결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QHD를 적용한 태블릿PC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고 삼모바일은 설명했다. 갤럭시S5 프리미엄 버전은 현재 중간 또는 막바지 개발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모델은 삼성 엑시노스5430칩, 인텔 LTE 칩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