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품은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 잡아라

'광명역 푸르지오' '부천역 동도센트리움' 등 신규 분양

류정민 기자|2014/05/09 10:30
역세권 아파트 분양이 올해 속속 이어질 예정이다. 역세권 단지는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신규분양 성적도 비교적 좋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역세권 단지인 ‘길음역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총 76가구 모집에 158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2.23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했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트리플 역세권의 마곡힐스테이트는 평균 4대 1로 1순위에 마감했다.

이달 신규분양을 앞둔 대표적 역세권 단지로는 ‘부천역 동도센트리움’과 ‘광명역 푸르지오’가 있다.
지하철1호선 부천역 역세권 단지인 부천역 동도센트리움은 지하3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 59㎡ 아파트와 전용 71㎡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경인고속도로와 46번 국도,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진출이 용이하다. 부천역사 안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고, 인근에 부천역 로데오거리가 조성돼 있다. 중동·상동 신도시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짓는 ‘광명역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및 KTX 환승역인 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지하 4층∼지상 38층, 640가구로 전용면적 59∼103㎡로 구성된다. 인근에 코스트코가 운영중이라 편의시설이용도 용이하다.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중인 ‘롯데캐슬 골드파크Ⅱ’는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까운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관공서, 도서관, 아트홀이 위치해 있고 단지안에 대형마트와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있다. 전용 59~84㎡ 아파트 292가구와 전용 27~29㎡ 오피스텔 178실 등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분양중인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3호선 독립문역이 역세권 단지다. 광화문, 시청 등 도심 이동이 쉽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북삼성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전용 84, 112㎡ 총 167가구로 인왕산1차 아이파크(810가구)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분양중인 ‘캠앤코 시티하임Ⅱ’ 오피스텔은 2016년 2월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대역 역세권 단지다. 전용 5~6㎡ 총 100실 중 80실이 일반분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