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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상가’로 관심 쏠려...“정보 부족으로 낭패 겪을 수도”

수익형 부동산 ‘상가’로 관심 쏠려...“정보 부족으로 낭패 겪을 수도”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일부 지역, 프리미엄
"상가 투자와 관련한 정보 부족, 묻지마식 투자 주의"

신현우 기자|2014/06/08 13:38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기조와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 등으로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웃돈(프리미엄)이 붙는 등 인기가 높다. 하지만 상가 투자와 관련한 정보 부족으로 묻지마식 투자가 이뤄지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8일 “오피스텔 등의 대체 투자처로 상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정보가 여전히 부족해 선별적 투자가 요구된다. 중도금 무이자나 선납할인 등 투자 부담을 줄이는 등의 계약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유입 호재가 많으나 상가 용지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경쟁이 치열하다.
세종시 한솔동 A공인 관계자는 “최근 상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다. 상가 분양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수도권은 위례신도시, 지방은 세종시가 꼽히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상가 부지가 부족해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측면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눈치다”라고 귀띔했다.

1000가구이상의 대단지 내 상가가 인기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가구수가 경쟁력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에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업종이 입점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며 투자금액도 일반적인 근린상가보다 적어 임차인 확보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턱대고 상가 투자에 나설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최근 분양 상가 중 입점 1~2년 전부터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이 늘고 있는데 향후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상가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과도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상가에 대한 투자 전략 등 정보가 부족해 낭패를 겪을 수 있어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욱이 상가 공급량 증가 등 여타 변수를 생각해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상가 분양 시 금융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들은 계약금 조건을 완화하거나 분양상가의 통상적인 잔금 융자 대신 중도금 이자후불제나 무이자 융자를 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도금 융자 혜택의 경우 초기 자기 투자금을 줄이려는 수요자에게 큰 매력을 준다. 하지만 융자를 끼고 상가를 분양받을 경우에만 해당돼 융자 없이 순수 자기 자본으로 상가에 투자할 경우에는 금융 혜택이 도리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더욱이 면제받는 금융비용을 분양가에 전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투자 수요자들은 분양 상가 계약 전 주변 시세를 확인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