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포함 아시안게임 야구 2차 엔트리 37명 발표

조한진 기자|2014/07/14 17:13
김주찬(33·KIA 타이거즈)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차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14일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16일, 60명으로 구성한 1차 엔트리를 37명으로 압축했다. 최종 엔트리는 24명(프로 23명·아마 1명)이다.

이날 기술위원회는 1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주찬이 최근 20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는 등 맹활약한 것에 주목해 2차 엔트리에 포함했다.

기술위원회는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으로 2차 엔트리를 구성했다.
2012·2013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생애 첫 국가대표 선발의 꿈을 이어갔다. 6시즌을 일본·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한국으로 돌아온 임창용(삼성 라이온즈)도 2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희수(SK 와이번스), 최근 부진에 빠진 류제국(LG 트윈스)과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은 2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안치홍(KIA)과 베테랑 이승엽(삼성)은 최근 활약에도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가 많아 탈락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이달 말 3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