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화성에 수도권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

김주홍 기자
2014/07/27 09:24

화옹방조제 유휴부지 활용, 3MW급 발전량...연간 880가구에 공급 가능한 전력량

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임직원과 SDN, LS산전 등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소 현장에서 ‘화성지구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경기도 화성시 화옹 방조제 유휴부지에 수도권 지역 최대규모인 연간발전량 3MW급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했다.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임직원과 SDN, LS산전 등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소 현장에서 ‘화성지구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3MW급 발전량은 단일사업장으로는 수도권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발전단지이며, 이는 연간 880가구(가구당 월평균 소비량 350㎾)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 밖에도 연간 이산화탄소(CO2) 1644톤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어린소나무 61만 그루의 녹지 형성이나 석유 연간 60만리터를 대체하는 효과와 같다.

공사는 방조제 유휴부지, 간척지,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 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3년 11월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한 신 재생에너지 개발로 전력수급 안정화와 에너지 자원 확보와 농어촌 환경보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무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 재생에너지 개발은 산업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신 재생에너지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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