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검거 이후]의혹 증폭되는 유대균-박수경 둘의 관계?

이진규 기자
2014/07/27 13:14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44)가 도피조력자 박수경씨(34·여)와 함께 3개월여 동안 오피스텔에 은둔해오다 검거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씨가 현재 이혼소송 중임에도 대균씨의 도피활동을 지근거리에서 도와준 점에 비춰볼 때 일각에선 도피조력자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대균씨와 박씨는 세월호 사고가 터지자 도피를 결심하고 지난 4월 20일 충북 음성·진천에 갔다가 다음날인 21일부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은둔생활을 함께 해왔다.
대균씨와 박씨가 검찰 조사에서 음성·진천에 간 이유에 대해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21일부턴 오피스텔 밖으로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머물렀던 용인의 오피스텔은 20m²(6여평) 규모의 좁은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 내부에있던 붙박이 냉장고 안에는 음료와 음식들이 꽉 채워져 있었다. 방 안쪽으로는 침대 대신 방바닥과 복층 바닥에 10㎝ 정도 두께의 두터운 요가 하나씩 깔려 있었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TV도 발견되지 않아 외부와 연락을 차단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3개월 동안 같이 지내다 검거되면서 내연관계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이에 구원파 측은 “대균씨의 도피생활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한 것으로 내연관계는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내연관계 의혹에 대해 “이들은 구원파 신도관계로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고 있다”며 “이들의 관계에 대해선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일명 ‘신엄마’로 알려진 신명희씨(64·구속기소)의 부탁을 받고 유 전 회장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박씨의 모친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박씨는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상태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균씨와 박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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