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사고’ 시신 4구 수습…사망자 6명·실종자 1명
김종길 기자|2014/08/27 14:06
합동대책반은 27일 오전 10시 23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등대로부터 송도방면으로 500m 해상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았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7분 사고 현장으로부터 4㎞가량 떨어진 송도섬 앞바다에서 60대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수습하기도 했다.
합동대책반은 사고 발생 하루 뒤인 26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모두 시신 5구를 발견했다.
사고 당일에는 안모양(19·대학 1년)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사고 버스에 탄 운전사와 승객 등 탑승자 7명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 버스는 25일 오후 2시 50분께 진동면 덕곡천 일대를 운행하던 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