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AG] 아시안게임 성화, 17일 인천 도착

황보현 기자|2014/09/15 09:32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밝힐 성화가 17일 인천에 도착한다.

성화는 인천 시내를 누비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 뒤 오는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이 성화는 지난 1951년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던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됐으며, 인천으로 옮겨져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진 뒤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순회 길에 올랐다.
성화는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배우 이시영이 첫 주자로 봉송했으며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 산악인 허영호, 핸드볼 전 국가대표 임오경, 인천 레슬링의 아버지로 불리는 임배영, 다수의 다문화가정 주부 등이 봉송 주자로 나섰다.

성화봉은 개최도시 인천시의 시조인 두루미의 날갯짓에 의한 바람을 형상화해 아시아에 평화와 화합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