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서 북한인권 토론회…탈북자 증언 나선다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앞두고 국제인권단체 북한인권 적극적 공론화
최태범 기자|2014/10/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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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미국 유엔본부에서 이달 22일 국제인권단체들과 함께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호주·보츠와나·파나마 등 3개국 유엔 대표부와 휴먼라이트워치, 북한인권위원회 등 국제인권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북한인권시민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북한 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유엔총회를 앞두고 각국 외교관과 해외 언론을 상대로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엔총회 제3위원회도 오는 28일 유엔본부에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부터 활동 보고서를 제출받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압박에 북한은 지난달 자체 인권보고서를 작성한 후 지난 7일 유엔본부에서 설명 행사를 열었고, 이어 20일에도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후속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