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 남 42.6%·여 22%

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 결과,

송영택 기자|2014/10/30 16:00
마크로밀엠브레인 설문조사 결과.
노년에 남성은 아내와 같이 시골에서 살고 싶어하나 여성은 도심에서 친구들과 보내기를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30대 이상 기혼 남성 500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남성은 42.6%에 달했지만 여성은 22.0%에 그쳤다. 결혼 생활 만족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은 만족한다는 응답이 61.2%, 여성은 41.0%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노년에 한적한 시골에서 배우자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응답이 63.2%인 반면 여성은 40%만 이에 동의 했고 오히려 도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는 응답이 46.4%에 달했다.
‘가사 분담이 공평하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35.8%, 여성은 19.6%만 동의했다. 또한 ‘배우자보다 내가 좀 더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는 문항에 남성은 83.4%가 동의했지만 여성은 24.8%에 그쳤다.

마크로밀엠브레인 설문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