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무료어플 ‘원광만세력 2.0’출시

동양학과 박정윤 교수 개발…20여개 기능 추가 보완

정세진 기자|2014/11/04 13:35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원광만세력’의 업그레이드 2.0버전을 출시했다.

‘원광만세력’은 동양학과 박정윤 교수가 개발한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주를 공부하는 이에게 필수적인 <만세력>을 구현했다. 이번 2.0버전에서는 국립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역서’를 기준으로 절입일 입각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대운수를 정밀하게 계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출생지역에 따라 출생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2.0버전에서는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 출생했든 해당 지역의 표준시를 기준으로 시간이 자동 계산되도록 했다고 박정윤 교수는 밝혔다.
이 외에도 2.0 버전에서는 △백업 및 복원 방법 편리성 증대 △15명까지 동시 사주 비교가능 △출생지역 구글 지도로 선택 △대부분의 신살(神殺) 대폭 추가 등 20여개 영역의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했다.

‘원광만세력’은 현재까지 약 13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폰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아이폰용은 추후 개발 예정이다.

박정윤 교수는 “원광만세력은 누구나 쉽게 만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무료 어플리케이션”이라며 “이번 2.0업그레이드 버전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윤 교수는 2013년 SBS 역사드라마 ‘대풍수’의 자문을 담당하는 등 술수학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