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공자 유물 2016년 서울 전시
이승진 기자|2014/11/09 12:34
중국 산둥성이 소장하고 있는 공자 유물이 오는 2016년 서울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산둥박물관을 찾아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둥박물관 간 ‘문물교류사업 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1954년 설립된 산둥박물관은 5만여 평의 상설전시장 내 9개 전시실에서 공자와 유교 관련 유물, 고대인이 만든 석각, 산둥성에서 출토된 명나라 선박, 고대 화폐 등 수십만 점의 진귀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산둥박물관이 국내 박물관과 정식으로 협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교류하는 건 처음이다.
협의서에는 2016년 서울에서 공자특별전 개최, 2017년 산둥성에서 백제특별전 개최, 인류문화유산 공동연구와 정보교류, 연락창구 개설, 인력 교류 같은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공자특별전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면 공자상, 인장, 제례용 청동기, 문서, 회화 등 공자와 유교 관련 유물들이 2천500여 년 만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될 유물의 종류와 규모는 추후 실무진 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상·문화적 동질성과 공감대를 확장해 양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 공존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산둥박물관을 찾아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둥박물관 간 ‘문물교류사업 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1954년 설립된 산둥박물관은 5만여 평의 상설전시장 내 9개 전시실에서 공자와 유교 관련 유물, 고대인이 만든 석각, 산둥성에서 출토된 명나라 선박, 고대 화폐 등 수십만 점의 진귀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협의서에는 2016년 서울에서 공자특별전 개최, 2017년 산둥성에서 백제특별전 개최, 인류문화유산 공동연구와 정보교류, 연락창구 개설, 인력 교류 같은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공자특별전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면 공자상, 인장, 제례용 청동기, 문서, 회화 등 공자와 유교 관련 유물들이 2천500여 년 만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될 유물의 종류와 규모는 추후 실무진 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상·문화적 동질성과 공감대를 확장해 양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 공존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