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콩 세계과학관 건립에 2억 후원

정석만 기자|2014/11/12 10:42
두유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의 창립자인 정재원 명예회장<사진>이 세계 최초 콩세계과학관 건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식품은 정 명예회장이 영주시가 2015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추진 중인 콩세계과학관의 콩생육장 건립에 2억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콩세계과학관은 전 세계의 콩 관련 자료와 문헌을 수집·분석하고 연구하며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연구 교육의 중심이 되는 콩 문화 과학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크게 전시관, 체험관, 뮤지엄샵, 콩생육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식품의 지원으로 건립되는 콩생육장은 콩 재배기술의 지식이 총 망라돼 있고, IT 기술이 접목돼 콩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정 명예회장은 “우리의 콩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콩의 다양한 이용과 발전 등을 전파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해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콩세계과학관이 콩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고 먹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콩 관련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연구 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