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애플-삼성 넘어설 것” vs 애플 “말이 쉽지...” 일침
김유진 기자|2014/11/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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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중국에서 열린 ‘월드 인터넷 컨퍼런스 인 차이나’에 참석한 레이쥔 회장이 “삼성이 쥐고 있는 세계 1위의 자리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쥔 회장의 발언에 이 행사에 참석했던 애플의 로웰 수석 부사장은 즉각 발끈했다. 그는 “말하기는 쉽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일침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샤오미의 계획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잃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3분기에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5%의 점유율로 한참 떨어진 3위였다”고 전망했다.
한편 레이쥔 회장은 연설을 마치고 나온 그에게 따라붙은 기자들이 기업공개(IPO)에 대해 질문하자 “개인적으로는 5년 내에 기업공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