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자리 58만개 늘어나는데 20대는 줄어
50대 임금근로자 수 20대 추월
윤광원 기자|2014/1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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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27일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가 총 1649만6000개로 1년 전보다 58만3000개(3.7%)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대는 일자리가 302만5000개에서 300만1000개로 1년간 0.8% 감소했다.
50대 일자리는 302만7000개로 20대의 300만1000개보다 많았다. 50대 일자리가 20대를 넘어선 것은 201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30대(28.7%), 40대(26.7%), 50대(18.3%), 20대(18.2%), 60세 이상(7.0%) 등 순이었다.
1년 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4.1%로 가장 높았다. 50대(8.1%), 40대(4.6%), 15∼19세(1.3%), 30대(0.8%)가 뒤를 따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일자리는 1019만5000개(61.8%), 여자는 630만2000개(38.2%)개로 남자가 1.6배 많은 일자리를 갖고 있다.
다만 지난해 증가한 일자리를 보면 여자(31만개)가 남자(27만3000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