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따뜻한 ‘기부공간’으로 거듭나…
백수원 기자|2014/12/12 10:46
버스정류장, 따뜻한 '기부공간'으로 거듭나… /사진=세이브더칠드런 |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해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방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지난 1일부터 티머니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와 함께 교통카드로 소액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광고 안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바로 후원에 참여하는 형태로 출퇴근이나 등하굣길 등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된 것.
서울 신촌 오거리와 합정역, 잠실역, 송파역 등 서울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세이브더칠드런 광고를 통해 소액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광고 안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1회 3000원이 후원된다. 후원금은 해외 5세 미만 영유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해외보건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결제서비스를 개발한 한국스마트카드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보건사업을 위해 개발비의 일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