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사랑’ 이수혁 “목수役, 도시적-패션적 이미지 벗으려 노력”

김영진 기자|2014/12/19 16:02
'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

 배우 이수혁이 '일리 있는 사랑' 김준 역할을 위해 도시적인 이미지를 내려놓았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주연배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의 공동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극중 매력적인 목수 김준 역할을 맡은 이수혁은 "시놉시스를 받고 남자를 대표할 수 있는 직업 목수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걱정 됐던 건 평소 가진 이미지와 '일리 있는 사랑'의 김준이 어울릴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혁은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진 목수와 어울릴까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스타일리시적인 것이나 패션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는 최대한 많이 내려놓으려 했다. 작품 안에 녹아들고 싶었다"고 작품에 임했던 자세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첫 방송한 '일리 있는 사랑'은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