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캠퍼스 사전답사/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

[아투TV] 해병대가 요구하는 중견 고급장교 및 국가기관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 양성

주은정 기자|2014/12/19 18:40


1947년 개교 이래 참된 인재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한 대학교육에 힘쓰며 비약적인 성장의 길을 걸어온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IT와 CT 중심의 죽전 캠퍼스와 BT와 외국어 교육 중심의 천안 캠퍼스를 통합하여 입지적인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학문의 융·복합화를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의 다양한 특성화학과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교육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국대의 대표 학과를 통해 그 경쟁력을 확인해보자. 

■ 투철한 안보관과 리더십을 겸비한 장교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 


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는 해병대 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에 국내 대학 최초로 창설된 학과이다.

현재의 당면위협에 대응하면서도 변화하고 있는 세계정세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혜안을 갖춘 장교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설치된 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는 투철한 안보관과 리더십을 겸비한 초급장교 및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춘 교양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김용빈 교수는 “해병대는 유일하게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전문성을 갖춘 장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부족했다”며 “단국대와 해병대 사령부가 우수한 자원을 잘 교육해서 해병대 장교로 임관시키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학과의 창설 배경을 밝혔다.


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는 장교에게 필요한 부대 조기 적응 유도를 위해 부대 지휘 및 운용 관련 과목, 군사전략 및 전술 등 전공필수 과목과 대테러, 대외 협상 등의 전공 심화 과목을 가르친다.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이표규 학과장은 구체적인 ‘학년별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하며 “1학년 학생들은 군사학 기초와 군사학 사상을 배우며, 2학년은 군사전력과 전쟁론, 3학년은 국방정책과 조직학을 배우게 되고, 4학년은 상륙작전 소개, 국제 관계 이론 등의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고 말했다.


■ 장교에게 필요한 체력과 어학 능력을 위한 학과 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는 장교에게 필요한 체력 향상 및 기초 훈련 숙달을 위해 해상훈련, 동계 산악훈련, 하계 입영훈련, 무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과의 지원을 바탕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해병대 특유의 전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받을 수 있고, 스키나 스킨스쿠버 등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레저 스포츠도 경험할 수 있다.


김용빈 교수는 “해병대 장교는 특수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는 인명 구조를 위한 스킨스쿠버 교육이 포함된 해양훈련과 산악 작전 훈련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훈련에 참여한 박정수(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 13학번) 학생은 “방학 때 군사훈련이나 스포츠 레저 활동을 경험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굉장히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동기들 간의 결속력도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해병대 군사학과는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해병대 장교 양성을 위해 ‘영어 졸업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학술 동아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고태원(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 13학번) 학생은 “학과에서 학생들의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TOP라는 학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정기적인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해병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원래 현역 군인들만 이용 가능한 군인공제회에서 운영하는 병무 정보 사이트인 ‘나라 사랑 포털사이트’의 영어 강의나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청각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계발을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다양한 장학제도와 ‘다 전공 의무화’ 운영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신입생은 전원 군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숙사비 역시 면제된다. 또한 단국대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바탕으로 ‘성적 우수 장학금’, ‘춘강효행 장학금’, ‘학년 장학금’, ‘학생회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춘강효행 장학금’을 받은 임우혁 학생(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 13학번)은 “올해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집안의 일을 도맡아 했는데 효행을 실천했다고 저에게 장학금을 주셨다”며 “가정 생계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서 기뻤고,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해병대 군사학과는 국가기관 및 사회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다 전공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다. 전공에 필요한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군사학 학사와 함께 복수 전공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해 공부하고 있다는 박창연 학생(단국대 해병대 군사학과 13학번)은 “최근 상급자와 하급자 간의 교감하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는데, ‘심리학’을 통해 이런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선택했다”며 “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예대 수업을 듣기도 하고, 그 밖에도 경영학, 외국어 전공 등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전공을 선택해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빈 교수는 “해병대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수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 곳도 있지만, 그 외에도 각자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부서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해병대 군사학과에서는 제2 전공을 의무화하고 있고, 이는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병대 군사학과의 학생들은 졸업 후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해 7년의 의무복무 동안 7급 공무원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근무하게 되며, 의무복무기간 이후에도 장기복무를 하거나 전역 후 군사 및 안보분야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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