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아울렛에 쇼핑몰까지…동부산이 달라진다
복합쇼핑몰 '롯데몰 동부산점' 23일 개점
김지혜 기자|2014/12/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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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픈을 하루 앞둔 22일 “동부산점은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하는 동부산 관광단지의 핵심 쇼핑 문화시설”이라면서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 세계적인 관광 요충지로서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12만9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 25만7500㎡, 영업면적 7만8300㎡ 규모 복합쇼핑몰은 프리미엄아웃렛,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됐다.
입점브랜드는 총 551개로 프리미엄아울렛에 407개, 쇼핑몰에 144개가 입점돼 있다.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질샌더·베르사체·소니아리키엘 등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50여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군의 백화점 유명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쇼핑몰에는 유니클로·탑텐 등 국내외 SPA브랜드와 다양한 편집매장이 입점한다.
F&B(Food&Beverage)에 신경을 썼다. 프리미엄아울렛 3층 푸드코트에는 남포수제비·초량밀면·양산왕돼지국밥 등 지역맛집을 대거 입점시켰으며, 1층에 위치한 향토특산물관에는 기장군 인증 로컬푸드를 비롯해 삼진어묵 베이커리·씨앗호떡·할매유부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부산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정해수욕장의 조망할 수 있는 등대 전망대(높이 55m)와 산토리니 섬 모양을 본떠 만든 분수와 예술적인 조형물은 마치 그리스의 섬마을인 ‘산토리니’를 연상케 한다.
지역 기업의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세정·그린조이·파크랜드·트랙스타·콜핑 등 지역 우수 브랜드 34개가 아울렛에 매장을 냈다. 부산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도 들어왔다.
지역 예술인과 작가들의 전시공간 확보를 위해 130㎡ 규모의 오픈 갤러리도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마련했다. 지난 10월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총 3000여명의 지역민을 채용한 바 있다.
박상병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롯데몰 동부산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문화·휴식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쇼핑공간”이라며 “국내 최대의 쇼핑 특구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