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잘나가네”...이유는?

최성록 기자|2014/12/28 08:50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 일주일 만에 계약 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달 16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누적 계약 대수는 영업일수 기준으로 8일 만인 이달 26일까지 총 1174대로 집계됐다.

2011년 선보인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 후 같은 기간 686대의 계약 대수를 보인것과 비교하면 70%가량 많은 수치다.

또 구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올해 월평균 판매대수가 400여 대인 점을 감안하면 석 달치 판매량에 가까운 계약 대수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8.2km/ℓ의 높은 연비에다 내년부터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100만원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내년 한 해 동안 1만8000대를 판매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쏘나타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까지 출시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