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전국택시연합회, 카카오택시 위한 MOU 체결

배성은 기자|2015/01/21 09:37
다음카카오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손을 잡고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확대에 나선다.

다음카카오는 서울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와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마케팅·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전국 16개 지자체 택시운송조합의 연합인 전국택시연합회는 카카오택시 서비스의 안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와 이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 유도를 위해 협력하고 서비스 관련 주요 정책 수립에 조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카카오택시 기사용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다음카카오는 기사 회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서울 지역 택시 회사 담당자 대상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신청은 전국의 택시 운전 자격증 보유자 누구나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해 신청한 후 다음카카오의 심사 및 승인을 거치면 정식 기사 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