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 한국 온다
15일 강동아트센터서 첫 내한공연
전혜원 기자|2015/02/11 09:33
26세의 매카시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이 없었다. 요리사가 꿈이었던 소년은 14세에 전자키보드를 접한 후 건반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18세에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를 거쳐 영국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영국왕립음악원은 정원 400명 가운데 평균 40% 정도만 졸업할 정도로 엄격하고 까다로운 교육 과정으로 유명하다. 매카시는 이 학교 130년 역사상 최초의 한 손 연주자 졸업생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스크리아빈의 ‘녹턴 작품 9’,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마왕’, 조지 거슈윈 ‘써머 타임’ 등을 연주한다.
2만∼4만원. (02)44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