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위 경쟁 끝까지 가보자…오리온스와 공동4위

5일 정규리그 최종전서 4위 결정…삼성은 꼴찌 확정

조한진 기자|2015/03/02 21:03
LG 선수들이 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창원 LG가 4위 경쟁을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몰고 갔다.

LG는 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0-81로 이겼다.

이로써 31승22패를 기록한 LG는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최종 순위는 5일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4위 팀은 5위 팀과 맞붙는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 2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다.

이날 패배로 11승42패가 된 삼성은 최하위인 10위가 확정됐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쉬는 사이 크리스 메시가 전반에 17점, 김시래 등이 3점슛 5개을 쏘아올려 50-3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메시는 후반에도 펄펄 날았다. 3쿼터에 10점, 4쿼터에 7점을 넣으며 LG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울산 모비스는 인천 원정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4-66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