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카카오택시’ MOU 체결

배성은 기자|2015/03/12 10:51
공식 출시를 앞둔 카카오택시가 전국 택시 기사들과 손을 잡는다.

다음카카오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택노련)과 ‘카카오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카카오와 전택노련은 카카오택시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향후 모바일 택시 관련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홍보·마케팅·프로모션을 담당하게 된다. 전택노련은 카카오택시 서비스의 기사 회원 확보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 유도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TF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택시 기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택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기사 회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만큼 곧 선보이게 될 서비스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기사 회원들의 값진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사 회원 모집 및 앱 개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택시 기사 및 법인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범위로 협력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1분기 중 승객용 앱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