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채권단, SPP조선 자금지원안 부결…다시 논의키로

윤복음 기자
2015/03/18 17:16

SPP조선에 대한 자금지원안이 부결됐다. 채권기관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새롭게 안건을 준비한 후 늦어도 다음주에 재논의를 한다는 입장이다.

18일 채권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채권단실무회의의에서 SPP조선에 대한 기존 안건은 부결됐다.

이날 모인 채권기관은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 국민은행, 농협은행, 외환은행, SC은행, 신한은행 등이다.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조건부 동의 사안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었다”며 “우리은행이 주 채권은행으로서 새로운 안건을 준비해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까지 각 채권기관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논의된 내용으로는 신규자금 지원 규모 및 가결 조건이다.

앞서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 등 4개 채권기관은 SPP조선에 선박건조자금 48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가결 조건이 75%에서 66%로 낮추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추가 지원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

앞서 국민, 농협, 외환, SC, 신한 등 5개 시중은행은 SPP조선 추가자금지원에 대한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 은행의 채권액 비중은 약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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