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전진기지 러 연해주 대농장을 가다
[광복 70주년, 창간 10주년 특별 기획] 연해주, 북한 급변사태시 탈북주민 수용 터전, 북한에 식량공급 기반시설
최영재 기자|2015/03/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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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가는 여객선 선상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선상 토론회는 ‘연해주 농업단지 개발사업의 필요성과 남·북·러 삼각협력’이라는 대 주제 아래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피터 벡 전 미 국무부 아시아재단 대표 △이병화 국제농업개발원 원장이 발표와 토론 등을 맡게 된다.
본지는 동해 바다의 거친 파도 위에서 벌어지는 선상 토론회와 남북 통일의 전진기지가 될 연해주 대농장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국제농업개발원측은 연해주의 대농장에서 생산되는 곡물들이 북한주민들을 식량난에서 구원하고 지도층들의 변화를 이끌어 남북화해와 한반도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취재하게 될 연해주 대농장은 북·러 철도연결망으로 북한에 지원되는 곡물들을 생산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취재를 통해 참석자들과 통일문제에 대한 주요 정보를 교환하고 연해주를 거점으로 한 남북한 통일논의의 돌파구를 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