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안타생산 재개…시범경기 첫 3루타
미네소타전 1안타 1득점…타율0.133↑
조한진 기자|2015/03/28 12:45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5일, 6경기 만이다.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홈런,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루타를 친 강정호는 이날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0.133(30타수 4안타)으로 조금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제프 데커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아 시범경기 4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강정호는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 3루 땅볼,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또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7회부터 내린 비가 멈추지 않아, 8회초 2사 후 강정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콜드게임 선언됐다. 피츠버그가 4-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