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남자는 서른부터, 제대 후 더욱 노력할 것”

황유성 기자|2015/03/30 13:53
김재중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asiatoday.co.kr

JYJ 멤버 김재중이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중은 지난 28, 29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 The Beginning of The End' 공연을 열고 1만2000명의 팬들을 만났다. 입대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진 김재중은 혼신의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팬들은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기립한 채 공연장을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채워 김재중을 감동시켰다.


김재중은 콘서트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 가득한 록 무대부터 보컬 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발라드 무대 등 20여 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또 특별히 작업한 신곡 2곡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줬다.

매 무대마다 김재중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항상 변함없이 나를 믿어준 팬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다"며 "나의 소중한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는 서른부터라 하는데, 여러분께 최고의 서른다섯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대하고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앙코르 무대에서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이등병의 편지'를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재중은 31일 본인의 의지에 따라 비공개로 입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