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포도트리 지분 다음카카오에 매각 추진

김범주 기자
2015/04/13 21:49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자신이 투자한 벤처기업 ‘포도트리’의 지분을 다음카카오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분 28.6%를 보유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개발업체인 포도트리를 다음카카오에 매각하긴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도트리는 설립 2년 5개월 만에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610억원대까지 뛰었다가 전자책 게임 등의 사업에서 부진했지만, 자체 개발한 카카오톡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으로 지난해 말부터 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정리가 김 의장이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분 100%를 갖고 있던 스타트업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도 다음카카오에 넘긴 바 있다.

다음카카오 측은 “모바일 콘텐츠 사업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포도트리 지분 인수도 그 중 하나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도트리는 NHN의 창업자인 김 의장이 이사회 의장을 맞고 NHN 마케팅센터장을 지낸 이진수 전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2010년 설립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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