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산학공동연구실 개소 ‘기업친화형모델’ 구축 나서

이신학 기자
2015/04/30 09:54

순천향대 산학공동연구실 개소식에서 김정식 산학협력부총장(왼쪽부터 3번째)과 괸련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친화형 모델 구축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김학민)이 교내에 산학공동연구실을 개소한 가운데 관련 기업체와 랩(Lab) 참여학생, 산학협력중점교수가 공동 참여하는 ‘기업친화형 모델’을 만들고 산학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30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과 기업이 클라우드 랩(Crowd Lab)을 전진 기지로 삼아 학생 참여 확대와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체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면서 우수인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교내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산학공동연구실 개소식에서는 ㈜브레인넷은 매너킹(금연부스)과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를, 대진반도체(주)는 IP카메라, 도어센서 등 7점의 장비를 대학측에 기증하는 한편, 대진반도체(주)와 대학간에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공동진행에 관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 장비검사 유통 전문기업인 대진반도체(주) 박성서 대표이사와 IT솔루션 전문업체 ㈜브레인넷의 이종태 대표이사, 김정식 산학협력부총장, 한현각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과 참여기업체는 산학공동연구실 개소를 기점으로 가상화기술연구소, 시스템보안연구실, 대진반도체(주), ㈜브레인넷이 공동참여하는 클라우드 랩(Crowd Lab) 형태의 연구실을 구축하고 무선장치 보안 프로토콜 설계, 난방제어용 홈 게이트웨이 시스템 설계 등 총 7개의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에 대해 LINC사업단 한현각 부단장은 “이번에 기중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최근 관심 기술인 IOT와 빅테이터 분석 등 산업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물론 이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집중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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