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석산개발업체 비산먼지 관리 엉망

이상선 기자|2015/05/07 13:32
석산개발업체들의 비산먼지 관리 실태가 엉망진창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석산개발업체 20개소에 대한 봄철 비산먼지 기획단속(4.20-4.28)을 실시한 결과 13건이 적발돼 위반율이 65%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억제조치 미이행(미흡 4건 포함) 9건, 지정폐기물처리계획 변경확인 미이행 등이 4개소 등이다.
비산먼지 발생억제조치 미이행과 지정폐기물처리계획 변경확인 미이행으로 적발된 업소는 자체수사 후 검찰송치 예정이며 폐기물 부적정보관 등 행정처분 사항은 관할 지자체에 처분을 요청했다.

이규만 금강환경청장은 “앞으로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한 기획·특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이행 등의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