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르스 환자 1명 사망 확인…3년간 453명 사망

김예진 기자|2015/06/13 14:24
메르스 바이러스 현미경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미국CDC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처음으로 발병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7세 메르스환자가 12일(현지시간) 숨졌다고 사우디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2년 6월 메르스 감염이 처음 보고된 이후 3년간 사우디 내 메르스 사망자수는 453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우디의 메르스 확진자수는 1030명이다. 이 가운데 568명은 완치됐고, 8명은 치료중이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2∼3월 환절기와 낙타 번식철을 맞아 메르스 발병이 급격하게 늘었다.

전세계 메르스 사망자수는 사우디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가 이날까지 14명으로 2위다.